최근 몇 년간 고물가와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,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대체투자 수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. 그 중에서도 태양광 발전사업은 한전 전력 판매 수익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여전히 인기 있는 분야인데요.
그렇다면 실제로 2억 원을 태양광에 투자한다면 수익은 얼마나 나올까요? 오늘은 그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드리겠습니다.
☀️ 태양광 2억 투자, 어디까지 가능할까?
보통 2억 원을 투자하면 설치 가능한 태양광 용량은 약 100kW급입니다. 이는 소형 상업용 태양광 발전소에 해당하며, 실제로 전국적으로 농지나 창고, 공장 지붕 등을 활용해 많이 시공되고 있습니다.
이 정도 용량이라면 연간 발전량은 약 130,000kWh 내외가 됩니다. 발전량은 지역의 일조량이나 패널의 품질, 설치 각도 등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.
💰 수익 구조: 전기 판매 + REC(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)
태양광 발전으로 발생하는 수익은 다음 두 가지로 구성됩니다.
- SMP (전력거래가) 수익
→ 한전에 판매하는 전기 요금 수익 - REC 수익
→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획득하는 인증서를 판매해 발생하는 부가 수익
예시: 연간 수익 계산
- 연간 발전량: 130,000kWh
- SMP 평균 단가: 100원/kWh
- REC 단가: 70원/kWh
총합 단가 = 170원/kWh
👉 총 수익: 130,000 × 170 = 약 2,210만 원
🧾 유지 비용도 고려해야 합니다
태양광 발전은 생각보다 많은 유지 비용이 들어갑니다.
- 인버터 교체 및 유지관리: 연 200만 원 내외
- 보험료 및 관리비: 연 100~200만 원
- 토지 임대료(임차 부지의 경우): 연 300~400만 원
👉 실질 순수익 = 약 1,500만 ~ 1,800만 원 수준
⏱ 투자 회수기간은 얼마나?
단순 수익만 계산한다면, 2억 원 투자에 연 1,700만 원 순수익일 경우:
회수 기간 = 약 11.7년
하지만 다음과 같은 조건이 만족되면 회수 기간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.
- 정부 보조금 혜택 (최대 수천만 원)
- SMP·REC 단가 상승
- 일조량 우수 지역 설치
- 유지관리 효율화
👉 보통 정부 보조금까지 감안하면 7~10년 이내 회수도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
⚠️ 태양광 투자 전 꼭 알아야 할 사항
📍 일조량 확인 | 경사도, 방향, 주변 산림 유무 중요 |
📍 인허가 여부 | 농지일 경우 전용 허가 필수 |
📍 REC 시세 확인 |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꾸준한 확인 필요 |
📍 전문가 상담 필수 | 시공 업체 선정부터 계약까지 꼼꼼하게 |
🔍 REC 거래소가 뭐예요?
REC는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로,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하면 일정량의 REC가 발급됩니다.
이 인증서를 전력회사 또는 대기업들이 매입하면서 사업자들은 추가 수익을 얻게 되죠.
REC 가격은 시장 수요에 따라 변동되므로 매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📌 에너지공단 REC 거래소 바로가기 버튼
📊 에너지공단 REC 거래소 바로가기
💡 정리하며: 태양광은 ‘신중한 장기 투자’
태양광 발전은 단기간에 대박을 내는 투자 방식은 아닙니다.
하지만 전력판매와 REC 수익이 매월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안정적 사업모델이라는 점에서 장점이 큽니다.
특히 연 수익률 7~9% 수준으로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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